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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0,000 --> 00:00:06,000
머릿속에서는 정말 완벽한 아이디어였는데 막상 글로 쓰려고 하면 연기처럼 사라져 버리는 경험, 다들 한 번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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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6,000 --> 00:00:07,000
있으시죠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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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7,000 --> 00:00:09,000
저도 매번 겪는 일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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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9,000 --> 00:00:13,000
분명 머릿속은 복잡하고 바쁜데, 결과물로 나오는 건 아무것도 없을 때의 그 답답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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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13,000 --> 00:00:15,000
말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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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15,000 --> 00:00:19,000
오늘 소개해 드릴 책, 마인드해커의 여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바로 이 문제를 다룹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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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19,000 --> 00:00:23,000
이번에 읽은 부분은 마인드해커의 6장, 수학과 논리 파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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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23,000 --> 00:00:26,000
처음에는 수학과 논리라는 제목을 보고 조금 긴장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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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26,000 --> 00:00:29,000
복잡한 공식이나 계산법이 가득할까 봐 걱정했거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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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29,000 --> 00:00:34,000
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이 장은 수학 실력을 기르는 장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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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34,000 --> 00:00:40,000
오히려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는 생각을 밖으로 꺼내서, 우리가 직접 만지고 다룰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기술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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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40,000 --> 00:00:41,000
가까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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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41,000 --> 00:00:48,000
요즘처럼 인공지능이 우리 대신 글도 써주고 추론도 해주는 시대에, 우리 인간에게 남은 진짜 생각의 힘은 무엇일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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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48,000 --> 00:00:50,000
저는 이 질문을 품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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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50,000 --> 00:00:57,000
인공지능이 답을 척척 내놓을수록, 우리는 그 답이 맞는지 틀린지 검토할 수 있는 자신만의 기준, 즉 사고의 난간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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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57,000 --> 00:00:58,000
필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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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58,000 --> 00:01:00,000
이 책은 그 난간을 만드는 법을 알려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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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00,000 --> 00:01:03,000
이 장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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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03,000 --> 00:01:07,000
생각은 머릿속에 둘수록 흐려지고, 표기할수록 선명해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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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07,000 --> 00:01:10,000
생각을 잘한다는 건 머릿속에서 오래 붙잡고 끙끙대는 능력이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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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10,000 --> 00:01:17,000
오히려 얼마나 빨리 생각을 밖으로 꺼내고, 눈에 보이는 기호로 표시하고, 틀렸을 때 빠르게 고칠 수 있느냐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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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17,000 --> 00:01:18,000
문제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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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18,000 --> 00:01:22,000
책에서 제 마음을 흔들었던 몇 가지 구체적인 팁을 소개해 드릴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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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22,000 --> 00:01:24,000
첫 번째는 확률을 굴려라라는 개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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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24,000 --> 00:01:28,000
우리는 흔히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할 때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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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28,000 --> 00:01:30,000
이 일이 실패하면 어쩌지 하고 말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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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30,000 --> 00:01:33,000
책은 이 불안을 숫자 감각으로 바꾸라고 조언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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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33,000 --> 00:01:39,000
실패할 확률이 정확히 몇 퍼센트인지, 성공할 확률은 어느 정도인지 스스로 어림짐작이라도 숫자를 매겨보는 겁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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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39,000 --> 00:01:45,000
신기하게도 막연한 걱정을 숫자로 바꾸는 순간, 그것은 더 이상 불안이 아니라 검토하고 대비할 수 있는 가설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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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45,000 --> 00:01:46,000
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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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46,000 --> 00:01:48,000
두 번째는 가설적 추론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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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48,000 --> 00:01:51,000
개발자들이 코드의 오류를 잡는 디버깅 과정을 떠올려 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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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51,000 --> 00:01:58,000
완벽한 정답을 한 번에 찾는 게 아니라, 아마 이 부분에서 에러가 났을 거야라는 그럴듯한 가설을 세우고, 테스트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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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1:58,000 --> 00:02:01,000
본 뒤, 아니면 빠르게 버리는 과정을 반복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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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의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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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2:02,000 --> 00:02:09,000
처음부터 완벽한 논리를 세우려 하지 말고, 가장 그럴듯한 가설을 먼저 세우고 그것을 깨부수며 나아가는 것이 진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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논리적인 사고방식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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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2:10,000 --> 00:02:15,000
마지막으로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나만의 개인 표기법을 만들라는 제안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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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2:15,000 --> 00:02:18,000
좋은 표기법은 생각의 마찰을 줄여주는 단축키와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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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2:18,000 --> 00:02:23,000
수학자들이 복잡한 현상을 기호 하나로 압축하듯이, 우리 일상에도 나만의 기호가 필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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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2:23,000 --> 00:02:27,000
이 부분을 읽고 저는 제 작업 방식에 바로 적용해 보기로 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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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2:27,000 --> 00:02:31,000
저는 블로그 글을 쓰거나 생각을 정리할 때 옵시디언이라는 메모 앱을 쓰는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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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의 상태를 나타내는 나만의 기호 다섯 가지를 만들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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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2:34,000 --> 00:02:41,000
아이디어 단계, 초안 작성 중, 퇴고 중, 발행 완료 같은 상태를 복잡한 단어 대신 아주 단순한 기호로 표시하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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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2:41,000 --> 00:02:42,000
시작한 거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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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2:42,000 --> 00:02:48,000
아주 작은 변화지만, 매번 이 글을 어디까지 썼더라 하고 고민하던 뇌의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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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인공지능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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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인공지능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얻을 때, 이 개인 표기법이 더 중요해진다는 걸 느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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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2:56,000 --> 00:03:03,000
내가 나만의 논리적 표기법이나 생각의 뼈대를 갖고 있지 않으면, 인공지능이 그럴듯하게 내놓은 답변의 오류를 잡아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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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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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학과 논리는 결국 계산을 잘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,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명확하게 표시하는 언어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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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3:10,000 --> 00:03:11,000
셈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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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3:11,000 --> 00:03:14,000
이 책은 어떤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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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3:14,000 --> 00:03:20,000
머릿속에 아이디어는 가득한데 막상 글로 쓰거나 실행하기가 너무 힘든 분들, 그리고 매일 쏟아지는 정보와 인공지능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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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3:20,000 --> 00:03:25,000
답변 속에서 나만의 주체적인 생각의 중심을 잡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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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3:25,000 --> 00:03:26,000
수학을 못 해도 괜찮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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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3:26,000 --> 00:03:31,000
이 책이 필요한 건 수학 머리가 아니라, 내 생각을 꺼내어 마주할 용기니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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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3:31,000 --> 00:03:32,000
오늘의 한 줄 독후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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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3:32,000 --> 00:03:37,000
수학과 논리는 머릿속 생각을 밖으로 꺼내 다룰 수 있게 만드는, 표기와 검증의 기술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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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3:37,000 --> 00:03:42,000
여러분은 여러분의 생각을 밖으로 꺼내기 위해 어떤 도구나 표기법을 쓰고 계시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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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3:42,000 --> 00:03:48,000
오늘 밤에는 공책을 펼치고, 머릿속의 복잡한 고민을 단 한 줄의 기호나 숫자로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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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3:48,000 --> 00:03:49,000
다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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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3:49,000 --> 00:03:54,000
시간에는 마인드해커의 일곱 번째 이야기, 소통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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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3:54,000 --> 00:03:58,000
말과 글을 넘어 우리의 감정과 환경을 어떻게 전달 도구로 쓸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 보시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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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3:58,000 --> 00:03:58,000
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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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3:58,000 --> 00:03:58,000
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