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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록은 빈칸을 메우는 일이 아니라 빈칸의 위치를 잊지 않는 일일지도 모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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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태엽 감는 새 연대기』 3권에서 너트메그와 시나몬이 등장하면, 도루의 이야기는 치유와 세대 간 기억, 기록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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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제로 확장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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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루는 얼굴의 푸른 자국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고통과 접촉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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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가 하는 일은 정답을 설명하는 상담과 다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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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에 남은 막힘과 불편을 다루지만, 그 원인을 명확한 문장으로 환원하지는 못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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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장면은 언어로 표현되지 않은 경험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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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트메그의 기억은 다시 만주의 전쟁과 연결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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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미야의 증언과는 다른 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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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접 겪은 사람, 어린 목격자, 나중에 이야기를 듣는 사람의 위치가 다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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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야기는 전달될 때 모양을 바꾸지만 폭력의 구조는 가족의 침묵과 몸의 반응 속에서 계속 남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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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나몬은 말을 거의 하지 않는 대신 컴퓨터에 연대기를 기록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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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의 기록은 사실을 단순히 쌓는 창고가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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끊어진 사건 사이에 가능한 연결을 세우고, 빠진 부분이 어디인지 표시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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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벽한 복원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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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검토할 수 있는 연결 가능성이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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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방식은 내가 만들고 싶은 LLM Wiki와 닮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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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가 만든 결론만 저장하면 기록은 쉽게 권위의 가면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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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출처를 사용했는지,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추론인지, 아직 확인하지 못한 부분은 무엇인지 함께 남겨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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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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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야 다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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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이 기록을 믿기만 하는 대신 다시 생각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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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루가 우물이 있는 집을 자기 책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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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래 두려는 선택도 기억에 남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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깊은 문제를 다루려면 용기뿐 아니라 시간과 공간, 접근 권한이 필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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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전한 답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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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연결할 수 있는 흔적을 남기는 기록을 만들고 싶습니다.
